경기청년진보당의 김도현 위원장 후보는 12일 오전 안산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학생의견 무시하는 9시 등교 폐지반대' 1인 시위 및 안내문 배포를 진행했다.
김도현 위원장 후보는 "경기도 임태희 교육감이 취임직후 각 학교에 등교시간을 재논의 하라며 공문을 발송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며 "2014년 의정부에서 학생들이 직접 수면권 보장을 요구하며 실시된 9시 등교가 학생들의 의견수렴 없이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김 위원장 후보는 "이미 각 학교에 등교 전 보충교과학습이 가능하도록 공문이 발송된 상태"라며 "이는 명백히 입시경쟁교육을 과열화 시키겠다는 의지이므로 이를 지켜볼 수 없어 1인시위라도 시작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경기청년진보당은 12일(화)부터 15일(금)까지 고등학교 앞에서 1인 시위와 9시 등교를 지키기 위한 재학생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청년진보당은 진보당 2기 전국동시당직선거에 경기청년진보당 소속 후보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청년진보당 위원장에는 김도현 전 경기청년진보당 사무처장이 출마했으며 김식 전 20대 총선 수원 무 국회의원 후보, 김윤덕 현 대학생위원회 위원장, 신은진 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비례대표 후보가 각각 청년위원회, 대학생위원회, 청소년위원회 위원장으로 출마했다.
진보당 2기 전국동시당직선거는 ▲7월 6~17일 공식 선거 운동기간을 거쳐 ▲7월18~22일 당원 투표를 통해 22일 지도부를 최종 선출한다. 임기는 8월 1일부터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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