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경 화성시의원 비례후보(진보당)는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팔탄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투표했다. 한미경 비례후보는 화성시 지역 녹색당·정의당·진보당 즉 진보3당 공동단일후보다.
한미경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부터 화성시내 곳곳을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 대선이 끝나고 새정부가 출범했지만 모두들 정치에 대한 걱정들이 많으셨다"며 "한목소리로 양당 기득권정치를 넘어 변화의 바람이 절실히 필요하다고들 하셨다. 기초비례투표용지 '4번 진보당'에 모아주시는 한표한표가 거대한 변화를 일으키는 멋진 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미경 후보와 함께 사전투표장을 찾은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도 "화성의 바닥민심이 꿈틀거리고 있다. 거대양당이 맨날 서로 싸우는 것처럼만 보이지만, 이번 선거에서도 전국적인 '무투표당선'을 보라. 기득권을 지키는 데서는 한 몸처럼 움직인다"며 "진보3당이 힘을 합친 것을 응원해주시고 한미경만큼은 당선시켜야 한다는 화성의 밑바닥 민심이 거세다. 더 열심히 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경 화성시의원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래 매일같이 동탄에서 '출근인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도 사전투표를 마치자마자 바로 동탄으로 향했다. 진보당 선본 관계자는 '비례후보이기에 예비후보 선거운동기간이 없어 매우 안타깝고 아쉬운 상황이긴 하나, 반드시 당선되겠다는 마음으로 하루를 48시간처럼 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보궐선거 사전투표는 27일~28일 이틀간 전국 3551개 투표소(경기도 586개소)에서 진행된다. 일반 유권자는 오전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코로나 확진자·감염자의 경우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뉴스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