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전 경기도부지사(행정1·행정2·경제)]는 “성장동력이 취약한 수원에 씨앗 같은 기업들을 육성해야 한다”며 “씨앗기업 육성을 위해서 ‘수원 씨앗기업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세부 계획을 30일 밝혔다.
김희겸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는 “공직 생활 33년 동안 제일 오래한 분야는 경제”라며 "경기도청 경제투자실장, 경제부지사를 맡았고 행정2부지사때도 경제 업무를 담당했다”고 말하며 일자리 창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수원은 청년 일자리 창출이 제한적이고 사회적으로 청년창업을 권장하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졌음에도 창업자가 창업할 수 있는 장소나 지원은 한계가 있다는 게 김희겸 예비후보의 지적이다.
특히 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수원벤처밸리 내의 창업 공간은 수요가 많은데 신규 공급은 안 되고 있어 대기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인근 대학 내의 산학연 창업 공간도 임대료가 민간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같은 현실에서 김 전 부지사가 구상하는 ‘씨앗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첨단지식산업센터 형태의 ‘수원 씨앗기업센터’를 만들어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수원 씨앗기업센터는 R&D 사이언스파크(10.6만평) 개발, 탑동지구(8만평) 개발 등과 연계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김 전 부지사는 “창업기업들의 사업 자금과 공간, 인력, 기술,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며 “수원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수원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책학 석사, 영국 버빙엄대학교 석사, 성균관대학교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에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기도청에서 공직을 시작했고, 이천부시장, 부천부시장, 경기도청 보건복지국장, 경제투자관리실장으로 일했다.
특히, 경기도 경제부지사,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 행정1부지사로 근무했는데, 이처럼 3개 부지사를 모두 근무한 것은 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세운 경기도청 최초 기록이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 기획조정실장으로 일했고 마무리 공직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인데 이는 차관급으로 우리나라 전체 국민과 국토의 안전을 총괄하고 관리하는 자리다. [뉴스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