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려놓은 씨앗이 싹 트고 올라오는 데 그 결실을 맺어야 겠다”
서철모 화성시장이 재선 도전에 대한 의지를 공식 표명해 주목된다.
서철모 시장은 4월 14일 오후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해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화성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철모 화성시장이 재선에 나서겠다는 뜻을 공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철모 시장은 다음 주 화요일(4월 19일) 오전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라며 “19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철모 화성시장은 민선7기 화성시가 적극 추진해 온 지역회의, 온라인 정책자문단 등 시민 참여민주주의 사례를 언급한 뒤 “시민들이 (스스로) 주인이라고 생각하고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며 “뿌려놓은 씨앗이 싹을 트고 올라오는 데 그 결실을 맺어야 겠다”고 재선 도전 이유를 설명했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그 직을 가지고 그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바로 직무정지가 이뤄지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서철모 화성시장이 4월 19일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화성시장직은 부단체장인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이 권한대행으로 이어받게 된다.
14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화성시장 예비후보로는 김홍성 제8대 화성시의회 의장, 배강욱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정명근 전 국회의원 보좌관,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홍순권 국무총리 자문위원 등 5명이 등록을 마친 상태이기에 서철모 화성시장까지 합류하면 6명으로 늘게 된다.
한편, 서철모 화성시장은 후원회장은 누가 맡게 되는지 묻는 질문에 "정치에 대한 철학을 같이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장인 이원욱 국회의원(화성을)께서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뉴스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