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은 오산시의회 폄하, 사과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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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은 오산시의회 폄하, 사과하시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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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오산시의회 부의장, 안 의원에게 사과·해명 요구 항의문 발송

민주통합당 안민석 국회의원이 최근 지역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오산시의회 의원들을 싸잡아 비난한 것에 대해 오산시의회 김지혜 부의장이 8일 항의 서한을 발송해 주목된다.

김 부의장은 “안 의원이 인터뷰한 내용 중 사실 관계가 불분명하고 오산시의회를 시민이 오해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기에 발언의 진위를 밝히고자 항의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앞서 지역주간지인 오산시민신문은 지난 24일 “시의원이 몰래 녹취를 하고, 시민들과 지지자들의 시선에는 아랑곳 않고 차기 선거의 유불리만 따지는 정치적 선택을 시민들이 바라보고 실망스러워하고 있다”는 내용의 안 의원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안 의원은 “특히 명분없는 탈당과 야합으로 불나방처럼 권력을 쫓는 지역정치는 이미 이성을 잃었고, 원칙과 상식의 도를 넘어섰다”면서 “구태로 회귀하는 지역정치에 대해 시민들은 우려하고 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산시의회(의장 최웅수)는 사실무근인 내용으로, 오산시의원 전부가 잘못된 것처럼 호도한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

김 부의장은 “국회의원이라면 발언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신중하지 못한 인터뷰 발언 내용에 대하여 해명을 해야 할 것”이라면서 “사실이 아닌 녹취사건과 오산시의회 의원을 폄하 발언한 내용에 대해 공식적인 언론을 통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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