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아들 재검결과 ‘MRI 바꿔치기 사실무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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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아들 재검결과 ‘MRI 바꿔치기 사실무근’ 확인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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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제기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의 척추 MRI(자기공명영상진단) 바꿔치기 위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박주신씨는 22일 오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디스크 관련 공개 검증을 위해 척추 MRI를 찍었다.

의료진이 척추 MRI를 파독한 결과 박씨가 이날 찍은 MRI 사진과 강용석 의원이 의혹을 제기하며 제시한 MRI 상태가 같은 것으로 확인돼다.

이 같은 MRI 판결 결과에 대해 의료진은 박씨의 척추는 등쪽 지방층이 두껍게 나오고 요추 4번과 5번 사이의디스크가 튀어나온 특이체형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MRI를 바꿔치기했다는 강 의원의 의혹 제기는 사실무근임이 확인된 셈이다.

한편, 강 의원은 자신이 제기한 박 시장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원직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인신공격과 명예훼손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당사자와 국민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 의원은 오는 4월 11일 치러질 19대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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