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2011년에 지역특성에 맞는 공교육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특성화교육벨트 구축을 통해 경쟁력있는 교육거점을 마련하는 등 배움과 키움이 좋은 도시, 정주할 수 있는 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는 이러한 정책 연장선 속에서 2012년 한 해에도 교육과 보육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한다.
우선 다양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배움중심, 학생중심의 미래지향적인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창의지성교육 지원센터 지원과 20개교 내외의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창의지성 교육도시로 자리잡아갈 계획이다.
또한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유치원 5세아ㆍ중학교 2ㆍ3학년 무상급식 확대 지원,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학교 선정 등 공교육정상화와 명품 보육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화성시가 2011년은 재정위기와 구제역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본다면?
▲우선 연초부터 전국을 강타한 구제역이다. 그러나 시민들과 공직자, 경찰, 군인 등 모두가 합심해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경기도내 구제역 살처분률이 절반을 넘어섰음에도 우리시는 소 0.2%, 돼지 17.7%의 살처분율로 훌륭히 막아낼 수 있었다.
구제역 매립지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하게 하고 있어 시민들이 안심하셔도 된다.
2011년 또 하나의 성과는 민선5기 출범부터 시정의 발목을 잡았던 재정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재정 건전화를 확립했다는 점이다.
마른수건을 한번 더 짜낸다는 심정으로 행사성 예산, 선심성 예산을 과감히 줄이면서 긴축재정을 통해 재정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특히 2천억원이 넘는 공사비 전액을 시비로 채움으로써 우리시의 극심한 재정위기를 불러온 화성종합경기타운을 마침내 준공하고 시민의 이름으로, 시민의 화합을 위한 체육대회를 개최한 것은 우리시민 모두의 화합의 힘이라 생각한다.
고통을 함께 감내해주고 응원해준 시민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2011년 한해는 민선5기의 최우선 정책인 배움과 키움이 좋은 도시, 정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틀을 다지는 한해였다.
우리시만의 특화된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교육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한편, 창의적익 경쟁력있는 교육거점 마련을 위한 특성화교육벨트 구축, 초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확대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내디딘 한해였다고 생각한다.
■2012년 시정운영 방향은?
▲화성시는 경기도내 가장 많은 기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자원, 그리고 광활한 면적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발전가능성을 지닌 도시이다.
또한 급격한 도시발전과 이에 따른 교육과 보육에 대한 시민의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인구의 지속적인 유입과 증가에 따라 노인?장애인?저소득층 등 사회적 배려 인구도 그만큼 많아져 시의 주민복지실현에 대한 역할과 책임이 강화되고 있다.
올해 목표는 '배움과 키움이 좋은 도시', '다 함께 누리는 공평한 복지 실현' '튼튼한 희망경제 만들기' '쾌적한 건강도시 환경 구축' '문화가 흐르는 화합 행정' 등 5개 역점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창의 지성 교육도시를 강조했다. 교육환경을 어떻게 바꿔나가겠는가?
▲배움과 키움이 좋은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래서 2012년에는 창의지성 교육도시 등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도약하는 한해가 될것이다.
이를 위해 아이들에게 진정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즉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토론식 수업, 25명 스몰클래스제 운영, 우수교사 확보 등을 주축으로 한 창의지성 교육도시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또한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개방학교를 선정하여 학교가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아울러 유치원 5세아, 중학교 2?3학년까지 무상급식 확대 추진, 학교급식센터 설치 운영, 국공립어린이집 증설, 장애아 통합시설 확충,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통한 우수교원 확보 등 교육과 보육에 있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선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화선시는 기업체가 많다 그러다보니 맞벌이 부부도 많다 복지 실현 계획은...
▲남녀노소, 맞벌이 부부, 저소득 근로자, 다문화가정 등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고,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사회적 안정망을 구축하여 다함께 누리는 공평한 복지를 실천해 나가겠다.
경로당 신축, 노인일자리 확대, 틀니 보급사업 등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장애인을 위한 재활서비스 강화, 저소득장애인을 위한 생활안정 도모를 비롯하여 다문화가정, 청소년, 아동, 여성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또한 2012년에 보건진료소 3개소를 추가로 신축하는 등 농촌지역 공공보건의료기관 시설 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보건의료의 지역적?계층적 격차 완화를 위해 북한이탈주민 및 사할린 동포를 위한 가정돌보미 활동,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화두는 경제다. 희망경제를 기대해도 되는가?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육성, 새터민 밀착 취업교육, 중소기업 취업 보조금 지원 등 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한편, 소상공인과 창업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꿈을 실현하는 튼튼한 희망 경제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이야기다.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조성사업, 에코팜랜드 조성, 첨단유리온실 조성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경제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전곡해양산업단지, 동탄일반산업단지, 화성바이오밸리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산업단지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농업분야로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지 확대 조성 등 로컬푸드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고소득 창출이 가능한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통해 농어민들의 안정적 소득을 지원해 살맛나는 농어촌을 만들어 나가겠다.
■화성시는 도. 농 복합도시다. 이때문에 안전도 중요하다. 건강, 안전, 환경도시 구상은...
▲시민들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속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생활이 쾌적한 건강도시 환경을 구축하겠다.
이를 위해 궁평~상안간 도로확포장공사외 1개 노선 9.2km 개설 과 도시계획도로 5개소 준공, 수영리 교차로 개선사업 완료, 비봉매송간 도시고속화도로 착공 등 도로망을 확충한다.
또한 자전거도로 구축, 공영주차장 설치, 교차로 내 교통섬 소규모 녹지 조성 등 녹색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자연친화적 수변공간 조성을 위한 생태하천 복원을 통해 SOC를 확충해갈 계획이다.
한편 체육공원 및 쉼터 조성,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및 경관계획 실행을 통해 난개발 방지, 신재생에너지 공동주택건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쾌적한 도시?주거 환경을 만들어가겠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각 부서별로 운영중인 CCTV 및 초등학교내 CCTV를 통합운영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재해취약지역 및 지하차도 등에 CCTV 6개소를 신규로 설치할 계획이다.
■도, 노복합도시로 문화격차가 심하다. 동,서,남,북의 문화는...
▲급격한 도시화 및 인구유입으로 지역간 문화격차와 갈등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역사?문화적 자원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권역간 화합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시민들이 정체성을 갖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문화가 흐르는 화합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삼국시대 대중국 무역의 중심지인 당성 복원?정비를 통해 지역정체성을 확립한다. 만년제를 복원하여 융건릉?용주사와 연계하여 효 역사 문화유적권역을 조성하는 등 역사?문화자원을 복원할 계획이다.
또한 천혜 자연 유산인 공룡알 화석지을 교육과 여가가 가능한 에듀테인먼트로 조성하고자 한다.
권역간 화합을 위해선 도?농, 동?서간 교류를 확산하기 위해 읍면동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한편, 주민 스스로 마을의 발전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좋은 동네 만들기’ 추진, 관내 대학교에 우리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화성지역학 강좌 개설’등을 추진하여 시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화합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 시민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 화성시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지닌 도시이다.
2012년에도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좋은 교육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선 시민들의 화합과 소통이 필요하다.
올 한해도 열린마음,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함께 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주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 2012년 새해 시민들에게 인사 한말씀
▲ 52만 화성시민과 1천4백여 공직자 여러분에게 우선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많은 어려움속에서도 고통을 함께 감내하며 서로 화합하는 가운데 많은 것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임진년 새해에도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우리 화성시를 배움과 키움이 좋은 도시, 시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정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