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수색을 벌여온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는 4일 오전 7시30분께 시민 강모씨가 용인 한국민속촌 주차장에서 분실한 실탄 3발과 공포탄 1발이 장전된 권총 1정을 주워 오후 1시께 수원 남부경찰서 인계지구대에 넘겨줬다고 밝혔다.
방송사 운전기사인 강씨는 드라마 촬영차 민속촌을 방문했다가 주차장에 떨어져 있는 권총을 주워 촬영을 끝마치고 오후 1시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KBS 드라마센터로 이동해 순찰 중이던 인계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에게 발견한 권총을 넘겨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용인동부경찰서 구갈지구대 A(37) 경사는 지난 3일 오전 8시7분께 근무교대를 위해 총기를 점검하던 중 자신의 허리에 차고 있던 38구경 권총을 분실한 것을 확인하고 상부에 보고했다.
경찰은 전국에 내렸던 총기 수배를 해제하고 현재 A경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권총 분실 경위를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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