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도요타는 뉴캠리의 2500cc 가솔린 XLE 모델을 2010년형보다 100만원 저렴한 3390만원으로 하이브리드 XLE는 300만원 낮은 4290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뉴캠리는 도요타가 2010년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사태를 겪은 이후 내놓은 야심작으로지난해 하반기 미국시장에서 기존 모델보다 평균 2000달러 가량 낮은 가격에 출시됐다.
뉴캠리의 낮은 가격 책정으로 국산차의 가격 경쟁력이 위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에서 뉴캠리와 배기량이 같은 '그랜저' 2.4 모델은 3120만원, 'SM7' 2.5 모델은 3050만~3500만원으로 뉴캠리와 큰 차이가 없다.
또 국내에 들어오는 뉴캠리는 한국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LG전자 내비게이션과 사이드 미러의 램프와 주차시 코너 추돌 위험을 줄여주는 주차지원시스템도 기본 탑재됐다.
인테리어도 기존 캠리보다 고급스러워졌으며, 성인 1명 이상이 들어갈 정도로 뒷 트렁크 공간이 넓다.
2.5 하이브리드 XLE 모델의 국내 공인연비는 23.6㎞/ℓ로 기존(19.8㎞/ℓ) 대비 20% 개선됐다.
저작권자 © 뉴스피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