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여주시노인복지관 행복시니어합창단이 노인들의 자발적인 문화·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가 개최한 어르신 동아리 경연대회 ‘9988 톡톡쇼’ 전체대상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4일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2018년 9988 톡톡쇼’ 본선대회를 열었다. 이날 본선대회에서는 노래분야 대상·최우수상 여주시노인복지관 행복시니어합창단, 춤분야 최우수상 시흥시민대학 해바라기팀, 세대통합분야 최우수상 해피누리복지관 남양주시민 필하모니오케스트라팀, 기악분야 최우수상 김포시노인복지관 풍물동아리를 선정했다.
9988톡톡쇼는 ‘99세까지 88하게 문화예술을 즐긴다’를 모토로 하는 어르신 동아리 경연대회다. 참가자격은 60세 이상으로 구성된 5인 이상 동아리로 이날 본선에는 20개팀이 참여해 노래, 기악, 춤, 세대통합분야 등 4개 분야별로 경연을 펼쳤다.
수상팀은 경기도 ‘재능나눔 활동모델’로 지정돼 ‘찾아가는 문화공연’ 등으로 재능기부활동을 하게 된다.
본선 경연장에는 올해 ‘경기도 어르신 작품공모전’ 수상작 전시도 진행됐다. 도는 올해 ‘사랑家’를 주제로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움, 애틋함을 문예(시, 시조), 미술, 문인화, 동영상부문작품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문예부문 대상 심종화(여, 52년생) ‘애기똥풀꽃’, 최우수 김종두(남, 43년생) ‘아내의 발’ ▲미술부문 대상 양원자(여, 43년생) ‘할아버지 따라하기, 최우수 박화선(여, 57년생) ‘당신은 나의 동반자’ ▲서예ㆍ문인화 대상 이영자 (여, 54년생)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최우수 양홍술(남, 52년생) ‘가정의 평화와 교훈’ ▲동영상부문 최우수상 강여실(여, 48년생) ‘마지막이 아니기를’ 등 41개 작품이다. 도는 수상작을 대상으로 작품집 제작 배포, 도내 순회전시를 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대회 참가자의 90% 이상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할 정도로 고령세대의 문화활동 참여욕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9988톡톡쇼를 중심으로 고령세대가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